제주도 맛집 및 관광지 총정리 (한 바퀴)
제주도 맛집 및 관광지 일정 총정리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돌았던 후기이며, 1박 2일이었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만 여행이 가능했던 후기입니다.
지도 기준 북쪽이 12시 이고, 남쪽이 6시인 지도 안내입니다.
제주공항 (12시)
공항 근처여서 그런지, 24시간 영업을 하거나 오전 일찍 영업을 하는 식당이 종종 있었다. 1박 2일의 일정이라 직접 간 식당은 여행 시작과 끝, 1개씩이지만, 다른 후보들도 혹시 모르니까 밑에 지도를 첨부해드립니다.
제주 올래국수
아침 8시 30분 오픈이라 아침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괜찮은 곳이다.
35분만 되면 웨이팅이 마감될 수 있으니, 그냥 일찍가서 주차를 해 놓고 맘 편하게 기다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김치나 고기가 참 맛있었던 곳.
문 쪽 자리는 웨이팅 때문에 들락날락하면서 바람이 몹시 많이 드니 가능하다면 안쪽 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드림.
제주공항 근처 숙성도
제주순풍 본점
돈사돈 제주본관 등이 있었다.
관광지
한라수목원 / 삼성혈
연령대에 비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곳. 글쓴이는 가지 않았습니다.
세화해수욕장 가는 길 (1시 ~ 2시)
백마가든
정말가고 싶었지만, 일정 상 갈 수 없었던 곳.
말고기 육회와 말고기 갈비를 파는 곳인데 정말 아는 사람만 가는 맛집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가든인만큼 오전 비행기로 도착하면 뭔가 가기에 애매하고, 점심 비행기라면 느즈막하게 먹기에 좋은 가게 같았다.
카페 델문도
여기도 지도에는 찍었지만 일정상 가지 못 했던 곳. 해안 카페 괜찮은 곳이 몇 군데 오히려 여기가 덜 붐비고 괜찮아 보였다.
이튿날에 갔던 봄날은 초보자가 가기에는 주차도 어렵고 이래저래 사람이 많아서 굳이... 정말 20대 뷰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이쪽을 갔어야 했나?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
딱 50년대생이나 60년대생 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곳. 고딩 수학여행 때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어~~~~ 하다가 나온 곳인데, 다시 들르니 좀 재밌었다.
나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라떼는 말이야를 더 많이 말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꼭 넣으시라고 권해드리는 곳.
세화해변
제주공항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세화해변이 나오게 된다. 엄청난 게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시원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바로 근처에 있는 해녀박물관이 의외로 비용도 저렴하고 좋았다.
해녀박물관
의외로 뭔가 많아서 좋았던 곳. 적당히 시간을 때우기 좋다. 제주 공항에서 아침을 해결한 다음 뭔가 성산까지 점심을 먹으러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짧다.
적당히 소화도 시키면서 제주도에만 있는 박물관에 가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었다.
성산 우도 (3시)
윌라라
이 정도 퀄리티의 생선 튀김이 군대에서 나왔다면 난 조식을 거르는 일이 없었을 것. 점심으로 피쉬 앤 칩스가 조금 허전하긴 하지만,
어차피 저녁에 흑돼지나 다른 푸짐한 음식을 먹을 거라면 점심은 살짝 가볍게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1박 2일 일정에다가 어릴 때부터 우도는 뻔질나게 갔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굳이 들어가지 않았다. 가려고 했지만 가지 않은 맛집에는
그리운바다 성산포도 있었다.
그외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한라봉 농장 (귤림체험농원)과 커피 박물관이 있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한라봉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재방문의사 1000%
서귀포 (6시)
숙소가 바로 옆이었기 때문에, 식사는 하지 않고 그냥 시장 구경만 하고 바로 중문으로 이동했다. 이래저래 기념품을 살 수 있는데, 어차피 비행기 타기 직전에 공항근처에서도 살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숙소가 근처라면 사서 보관하는 것도 괜찮을 듯.
중문 (7시)
5성급 숙소들이 모여 있는 곳.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을 필두로 다양한 곳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롯데 호텔에 만족했다. 바로 옆에 신라호텔이 보여서 먼가 기분이 참 묘했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도 편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워낙 숙소가 많아서 그런지 인기 식당들 체인이 하나 둘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흑돼지로 유명한 숙성도라는 곳의 중문 체인이 이 곳에 있었다.
삼겹살은 솔직히 긴가민가했지만, 확실히 흑돼지 목살은 정말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바로 옆에는 활고등어회를 꽤 괜찮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다른 활어회도 많았지만, 좀 더 특별한 제주도 활어회를 먹고 싶어 고등어를 선택했다.
좀 더 왼쪽으로 가다보면 미영이네 등 유명한 관광지 맛집도 있다. 찾아놨는데, 돼지고기와 택1해야해서 돼지고기로 갔다.
다시 제주공항으로 (지름길)
해안가 도로를 타기에는 살짝 시간이 모잘라서 사격장을 들른 이후에 오설록을 찍고 11시로 살짝 가로 질러 갔다.
대유ATV 수렵 사격랜드
네이버 페이로 저렴하게 구매한 실탄 사격장. 정가로 쏘면 너무 비싼데, 네이버 페이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니 그래도 괜찮은 가격에 쏠 수 있었다.
나중에 서울와서 검색했는데, 서울이 더 저렴한 건 함정. 소총은 어처구니 없는 사유로 1,000발 가까이 쐈지만 권총탄은 처음이어서 꽤나 재밌었다.
다음엔 더 잘 쏴야지.
오설록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이 만차였다는 오설록. 그래도 제주도 여행을 가서 안 가면 뭔가 시원섭섭한 오설록이다.
봄날 카페
해안가 카페인데 굳이 커피를 시키지 않더라도 주변 산책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주차 ㄹㅇ헬. 20대 초보운전자부터 모두가 다 모이는 곳이다.
돌고돌아 제주공항
제주 동문시장 (금복식당)
동문시장에서 참 깔끔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 위의 올래국수와 마찬가지로 국수를 파는 곳이지만 음식의 결이 참 다르다고 느꼈다.
어쩌면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는 컨셉에 어울렸던 수미상관식 국수가게 였다. 비슷하면서 약간의 변주가 있는 A와 A` 가게의 느낌.
2박 3일이었다면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웠지만, 뭐든 살짝 아쉬워야 또 다음이 기대되는 법이라는 도라에몽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로 했다.
재밌었던 가족 여행 전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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