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추천, 직접 가본 도시들
일본 여행지 추천
06. 오사카 / 교토 / 나라 + 도쿄
11. 히로시마
15. 쓰시마
15. 오사카 / 교토 / 나라
17. 홋카이도
17. 후쿠오카
18. 오사카 / 교토 / 나라
19. 도쿄
패키지 관광 + 단기 어학연수 + 자유여행의 꿀팁이 이리저리 섞인 여행지 추천이다.
도쿄
친구들과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이라 그런지 맛집 투어를 했던 기억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던 곳. 패키지와는 확실히 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하나 후기도 꽤 자세하게 적을 수 있었다.
도쿄타워가 가장 유명하며, 1번 쯤은 가보는 것도 추천. 도쿄의 야경은 꽤나 아름다운 편이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먹고 마셨다. 여행 마지막 날 간 도쿄 온천이 꽤나 괜찮았다.
3박 4일이 살짝 아쉽게 느껴졌던 일정이다.
마지막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일본 우나기동도 있었다. (사진이 없음 ㅜ)
오사카
가장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며, 중국인들도 참 많은 곳.
사실 예전에는 여행을 가더가도 사진 찍기를 몹시 귀찮아했기에 사진이 거의 없는 편이다. 여기저기 다닌 것에 비해 사진이 없어도 너무 없어 많이 아쉽다.
패키지로 가게 되면 오사카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사카 / 나라 / 교토가 세트로 묶이게 된다.
자유여행이라면 좀 더 여유있게 오사카 + 교토 맛집으로 짜는 것도 괜찮은 일정이다.
정말 오사카에서는 일본어를 1도 몰라도 문제가 없는 듯하다. 특히 워낙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그냥 메뉴판도 다 준비되어 있다.
패키지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다음과 같다.
도톤보리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성
특색있는 오사카 여행을 위해서는 숙소만 오사카에 잡아 놓고 타베로그를 켜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게 더 기억에 남을 수도.
교토
일본에서도 타테마에가 가장 강하다는 교토. 이래저래 가이드님과 다니면 볼 게 많지만 혼자 다니면 영 심심할 것 같은 도시이다.
사실 블로그를 하면서 유부초밥과 관련된 이나리 신사를 알게 됐고, 이나리 신사 때문에라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여행 맛집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올려주시는 이웃 [밥집러]님이 계신데, 코로나가 끝나면 이 분 포스팅을 참고해 교토 맛집을 돌아볼 예정이다.
나라
패키지로 가게 되면 뭔가 덤으로 붙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동대사도 그렇고, 눈여겨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다.
아 물론 사슴... 사슴... 과자를 본 사슴이 얼마나 흉폭해지는지 알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홋카이도
코로나가 끝나면 1순위로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패키지여행보다는 렌터카를 통한 자유여행이 더 나은 곳이지 않을까.
유명한 곳으로는 오타루 운하가 있고 옆에는 유명한 '오르골 가게'가 있다.
겨울에는 설경이 죽여주는 곳이고, 초여름에는 라일락 축제로 꽤나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 비행기 티켓값이 가장 비싸며, 눈이 녹아 경치가 애매해지는 봄에 가격이 가장 저렴해진다.
우유를 이용한 낙농 제품들도 상당히 맛있는 곳이다. 마찬가지로 '게'와 같은 고급 수산물들도 유명하다. 잠시 초밥 이야기를 하자면, 전통적인 에도마에즈시에는 없는 재료들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
마찬가지로 패키지 여행 가격도 겨울을 피크로 점점 내려오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가장 긴 도착지이기도 하다.
시계탑을 보며 시간을 때웠던 곳. 저가 패키지는 이렇게 고객을 어딘가 휙 내려주고 '자유시간'을 주는 경우가 많다. 사실 혼자 이어폰을 끼고 여기저기 다니기에는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공항이 꽤 아기자기하게 이뻐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자유여행이었다면 여기서 렌터카를 받고 여행을 시작했을 듯.
후쿠오카
아마 금요일 밤 비행기로 도깨비 여행을 떠나기에 제일 만만한 곳이 아닐까. 금요일 ~ 일요일의 2박 3일 일정이 가장 만만한 곳이기도 하다.
타베로그만 켜고 돌아다녀도 2박 3일은 충분히 채울 수 있을듯. 저가 패키지로 호다닥 다녀온 곳이라 정말 관광지 위주로만 다녀 아쉬움이 많이 드는 곳.
길게 휴가를 내기에는 부담스럽고 주말을 이용해 짧게짧게 일본 맛집 투어 + 쇼핑 하기에는 이만한 도시가 없는 듯.
히로시마
1달을 홈스테이로 지냈던 곳이며, 1달 동안 한국어를 10마디도 쓰지 못했던 도시이다. 덕분에 일본어는 무지하게 많이 늘었다.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일본인 친구들과의 추억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관광 도시의 느낌보다는 정말 사람 사는 곳의 향기가 진했던 곳.
딱 분위기가 뭔가 대구스러운 게 자매도시들끼리 분위기가 닮아있는 경우가 많다.
의미 있는 관광지를 꼽자면 원폭 돔이 아닐까. (일본에서는 겐바쿠 도무라고 함). 군수 시설이 즐비했던 탓에 원폭을 맞아버린 도시.
일본인 친구들과 견학삼아 갔는데, 정말 참혹한 현장에 한동안 먹먹했던 기억이 난다. 원자폭탄의 열기로 녹아버린 사람의 실루엣이 그대로 박제된 벽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외에도 정말 일상적인 일본 음식들을 많이 먹었던 곳이기도 하다.
알고 보면 꽤 잔인한 이름의 오야코동.
마음대로 토핑을 넣어먹을 수 있었던 오코노미야끼.
전형적인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도 있었으며.
접시를 유심히 다시 보니 '스시로'에 갔던 것도 알았다.
이름만 들었지, 정작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사진까지 찍어놓고 간 줄도 몰랐던 바보가 여기 있었다.
그리고 하나하나 사이즈가 어마어마했던 히로시마의 왕굴. 살면서 먹은 굴 중에 가장 맛있었던 굴이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입체적인 추억이 있는 나라여서 그런지 사진을 찾고 글을 쓰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특히 홋카이도나 교토는 자유여행으로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오키나와도 나중에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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