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 통조림말고 다른 거
들어가며
학꽁치에 이은 꽁치. 비슷해보이지만, 둘은 사실 꽤 다른 생선이다.
학꽁치와 꽁치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학꽁치 링크로 가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삼마 (サンマ・秋刀魚)
일본어 히라가나로 ん , 카타카나로 ン는 뒤에 오는 자음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 동경외국어대학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이 경우는 ㅁ발음으로 해주는 게 맞다. 따라서 삼마로 읽으면 된다.
www.coelang.tufs.ac.jp/mt/ja/pmod/practical/02-03-01.php
이름의 어원은 설이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와라(삼치), 사바(고등어)와 같은 '사(狭)'를 공유하는 것인데, 마찬가리로 얇은, 호리호리한 생선 그런 뜻이다. 삼치는 '배', 고등어는 '이빨'과 관련이 있다.
두번째로는 군집유영을 하는데서, サワ(沢 사와)가 유래했고, 생선을 의미하는 'マ (마)'가 결합한 이후 현재의 '삼마'가 됐다는 설명이 있다.
한자의 어원은 더 자세하다.
현재의 한자에 해당하는 秋刀魚는 의외로 역사가 길지는 않다. 메이지(명치)를 지나 다이쇼(대정)에 이르러서야 문헌에 등장했다고 한다. 가을 제철(旬)을 맞아 올라오는 꽁치의 모양이 칼을 연상시킨다고 적은 유명 문인의 '시'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과메기
청어와 함께 과메기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예전에 청어편에 더 자세히 적었던 것 같다. 크기 차이가 가장 눈에 띄고, 맛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과메기 잘 못먹음)
꽁치 초밥?!
통조림을 이용한 꽁치김치찌개, 꽁치구이 등이 있지만, 가끔 초밥으로도 나오는 것 같다.
정어리, 학꽁치, 꽁치 등은 일본에 가면 더 다양한 요리를 먹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을텐데 아쉽다. 블로그 초창기에 사진도 없이 우니랑 참치를 적을 때처럼 참 막막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일본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 따로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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