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닭칼국수 (닭다리 칼국수 맛집)
현풍닭칼국수 (황금네거리점)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동대구로 95 108동 1107호 (053-761-6767)
본점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하리 195
시간 : 오전 11:00~오후 9:00 (구글기준)
특징 : 요즘 대구에 체인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가격 및 추천 메뉴
일반 닭칼국수(6,500) , 삼계칼국수(9,500)
만두 시리즈(4,000) , 공기밥(500)
지난 이야기
후꾸스시에서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웠던 마이콜과 글쓴이는 근처 식당가를 배회하게 되는데...
노렌을 열고 나와 뭔가 아쉬움에 길거리를 배회하던 중... 마이콜의 제안 "칼국수 드실? 리얼 맛집 있음 ㅇㅇ."
칼국수? 당연히 콜이다. 그렇게 가게 된 "현풍닭칼국수"
요즘은 경대 근처에도 생겼다고 한다. 꽤 핫한 가성비 국수가게인 것같다. 마이콜의 말로는 김치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사실 국수 가게에 김치가 맛있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일말의 고민없이 바로 가게로 향했다.
자리가 없어 창가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대환영이다. 훈련소부터 제대까지 몇날며칠을 마주보고 먹었으므로 가끔은 나란히 앉아 먹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마이콜 미안)
고민 끝에 일반 칼국수 하나, 그리고 삼계칼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뒤이어 김치가 도착했다. 오 근데 이 집 김치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삼계칼국수에는 닭다리뿐만아니라, 찹쌀밥도 들어가있어서 일반 칼국수보다 훨씬 구성이 괜찮아보였다. 반면에, 일반 칼국수에는 닭가슴살을 찢어놓은 듯한 고기가 길게길게 들어가있었다. 솔직히 닭가슴살은 미트X의 칠리닭가슴살로 족하다. 여기서만큼은 닭다리를 먹었어야했다.
무엇보다도 김치가 예술이었다. 엄청 아삭아삭한 배추의 식감과 더불어 뒤이어 쇄도하는 고춧가루의 매운맛. 환상적인 맛이었다. 둘이서 국수 한 젓가락에 김치를 세 점씩 먹다보니 금방 김치가 동이났다. 리필을 요청했는데, 요즘 배추가 금값이어서 그런가 딱 아쉬울만큼 김치를 더 받았다...
너무 정신없이 맛있게 먹느라 테이블에 물이 없는 것도 몰랐다. 다 먹고 난 뒤, 그제서야 물이 없다는 걸 깨달을 정도로 '김치'를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나 경대 에브리타임 음식게시판에 자주 올라올 만하다.
나가며
현풍에 가서 먹으면 더 맛있을까?라는 고민도 잠시 했지만, 현풍까지 갈 기름값으로 차라리 경대 근처에서 두 그릇을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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