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캡봉, 살사소스와 함께한 신메뉴 솔직 후기

KFC 캡봉

4월 6일 출시한 신메뉴 KFC 캡봉.

KFC 플러스 친구와 어플이 있어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알람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쿠폰으로 먹으면 나름 혜자인 메뉴들이 많아 종종 확인하는 편이다.

캡봉이 들어간 버킷도 있는데... 솔직히 치킨 나이트가 너무 혜자 메뉴라 그런지 버킷으로 먹기에는 조금 가격이 부담되는 편이다.

따로 1개 사는 건 양도 그렇고 영 감칠맛만 날 것 같아 3,800원 세트로 결정했다.

캡봉 3개 + 살사 소스 1개 = 3,800원

이게 치킨 나이트 기준 물가로 생각하다 보니 다 비싸보이기 시작한다. 큰일났다.

그리고 새로 가입한 KFC 어플에서 무료 감자튀김 쿠폰을 다운받아 추가로 이것저것 더 담았다. 같이 시원하게 마실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준비완료.

감자랑 따로 들어있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흐르지 않게 꽤나 타이트한 비닐 봉지에 들어있어서 좋았다.

음...

사실 점심으로 3개는 조금 적은 듯하여 6개를 시켰는데, 그래도 뭔가 작아보이는 건 기분탓일까.

경건한 마음으로 살사소스와 캡봉을 그릇에 올리고 먹을 준비를 하였다. 향은 KFC 특유의 짠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딱 먹은 소감은 뭔가 맛이 덜 자극적인 핫윙의 느낌?

사실 핫윙이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인데 이에 비해 캡봉은 조금더 바삭바삭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살사 소스랑 찍어먹으면 더 잘어울리는 메뉴이기도 하고, 소스가 남아서 감자 튀김이랑 같이 먹기에도 꽤 괜찮았다.

광고처럼 메인 디쉬로 먹기에는 양이 좀 아쉬운 느낌이고, 사이드 디쉬로 함께 먹기에는 무난무난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핫윙이 자극적이어서 대체할만한 메뉴를 찾는다면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KFC를 자주 간다면 어플에서 쿠폰 다운은 꽤 괜찮은 선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