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돈부리, 잠실 롯데타워 간단 한끼
홍대돈부리, 잠실 롯데타워점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29 롯데월드몰 4층
전화번호 : 02-3213-4351
영업시간 : ??
추천 메뉴 : 무난한 한 끼
잠실 롯데 타워 안에 은근히 먹을 게 많은데, 막상 또 먹을 게 없는 신기한 곳이다. 늘 줄을 길게 서있는 갓덴 스시가 인상에 깊지만, 사실 강남점이 더 줄도 짧다는..
어째저째 오랜만에 과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줄도 생각보다 적은 편이고 깔끔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먹고 나서 석촌호수 걷기에도 좋고, 송파 맛집 쪽을 가기에도 좋고 이래저래 괜찮았다.
들어가며
지하에서 올라가는 데 생각보다 줄이 조금 있었다.
어렴풋이 보이는 간판. 근데 가게 앞에 웨이팅이 있었는데, 뭔가 의자가 귀여운 웨이팅이었다. 서 있는 것도 아니고 앉아 있는 것도 아니고 귀여운 웨이팅.
아마 주말에 진짜 식사 시간이 겹치면 꽤 줄을 서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시간이 살짝 애매한 타이밍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판. 메뉴판은 코팅이 되어 있었지만 살짝 구겨져 있었다. 워낙 사람들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메뉴판은 종류가 많을 수록 페이지가 늘어나고, 깔끔하게 관리하기 어려운 것 같다. 1장짜리로 코팅해서 클립에 끼우는 게 가장 깔끔한 것 같다.
처음 가는 가게는 이런저런 것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원래 첫인상도 외모가 가장 먼저 들어오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고기가 들어간 제품들은 10,000원 밑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확실히 생선, 특히 연어가 들어가는 제품들은 쉽게 10,000원을 넘긴다. 조가네 갑오징어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해산물이 들어가면 늘 가격이 올라간다.
3명이어서 각자 메뉴를 1개씩 시켰다.
궁금해서 시켜본 미니우동. 2,500원 정도였는데 그냥 깔끔한 한 끼였다. 뭔가 음식 하나만 시키기에는 애매해서 추가로 시켰는데 세트로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규동은 무난무난한 한 끼 느낌. 오히려 고기가 얇은데 비벼먹는 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얇은데 지방이 들어있는 요런 고기는 살짝 간장과 함께 비벼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연어 상태가 괜찮아 보였던 친구의 사케동. 맛은 보지 않았지만 사진만으로도 꽤 괜찮은 연어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워낙 흐물흐물한 불량 연어들을 다른 곳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프랜차이즈에서 이 정도면 꽤 괜찮지...라고 납득하고 있었다.
치즈가 뿌려져있던 다른 메뉴. 아무리 생각해도 이 메뉴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들 안 남기고 맛있게 먹은 걸 보면 이래저래 꽤 괜찮았던 게 분명하다. 나도 맛있게 먹었고, 양이 살짝 아쉬운 사람한테는 미니 우동도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굳이 타워 위층의 온더보더나 다른 가게에 가지 않고 '밥' 위주로 깔끔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가게. 먹고 적당히 산책하기에도 좋고.
어쨌거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갈 수 있는 곳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다행이다.
끝으로
적당히 줄 없고, 깔끔하고 이래저래 괜찮았던 한 끼. 오랜만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니 마음이 따뜻해져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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