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손만두, 낙성대 동네 만두 맛집
낙성대 화상손만두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인헌동 남부순환로244길 18
영업시간 : 02-3285-8842 (전화문의)
가격 : 착한 편
추천 메뉴 : 튀김 만두
어디 갔다가 스윽 돌아오는 길에 포장해서 가져오기에 딱 좋은 가게.
위치도 역에서 많이 가까운 편이고, 가격도 꽤나 야식으로 착한 편이다. 식사를 한 끼 때울수도 있지만, 늘 손님이 있어 뭔가 1인 식사는 피크 타임에 가기에 살짝 눈치가 보이기도 하는 곳.
들어가며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건 없지만, 전반적으로 만두가 괜찮은 집이다.
다른 식사 메뉴는 늘 아다리가 맞지 않아 그냥 입맛만 다셨는데, 오랜만에 과 동기 친구를 만나서 맛있게 여러개를 시켜서 먹을 수 있었다.
1. 모듬 만두 8,000원
2. 새우볶음밥 6,000원
3. 고기 튀김 15,000원
이렇게 3개 해서 가격은 29,000원이었다.
듣기로는 짬뽕탕도 꽤 맛있다고 하던데, 굳이 국물을 먹고 싶지는 않아 깔끔하게 메뉴 3개만 골랐다. 어쩌다보니 한 사진에 메뉴가 하나씩 들어가있다.
가장 먼저 나온 튀김만두.
모듬 만두를 시키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확실히 만두가 맛있다고 느낀게, 피가 상당히 바삭바삭하고 잡내가 나지 않는다.
밀가루 특유의 냄새도 없고, 딱 한 입 먹었을 때 가득차는 소도 상당히 정직한 맛이 난다.
크게 대단한 재료가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만두 본연의 식감과 맛에 충실한 음식이다. 이 만두 하나만 보고 포장을 해도 괜찮은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뒤이어 나온 만두 8개. 야채와 김치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혼자 다 먹기에는 꽤 많은 양이다.
친구랑 사이 좋게 2개씩 먹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튀김 만두에 비해서는 특색이 살짝 모자라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맛.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냉동 만두를 먹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맛있는 맛이니 단무지와 함께 먹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뒤이어 나온 볶음밥.
살짝 올라오는 계란 향이 꽤 괜찮다. 새우는 그냥 칵테일 새우지만, 요건 같이 나오는 김치랑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슬고슬하게 볶여서 그런지 김치랑 궁합이 좋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고기 튀김.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을 걸렸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다.
가격도 15,000원이라 2명이서 술 안주하기에도 적당하고. 맛은 3개 중에서는 아쉬운 맛.
바삭바삭한 고기튀김이라기보다는 살짝 몽쉘같은 느낌의 고기튀김인데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바삭바삭함을 기대한다면 ㄴㄴ 하는 맛.
먹고 동네 카페에 가서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재테크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20살 때 처음 만나 전공 이야기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야기 주제가 조금은 더 깊어진 것 같아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밤이었다.
배울 게 많은 친구와의 저녁 식사는 늘 즐겁다. 이야기를 하면서 배우고, 들으면서 배우고, 다시 집에와서 생각하면서 배우고.
끝으로
다른 식사도 먹으러 한산할 때 가봐야겠다. 다음에는 마파 덮밥을 먹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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