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 및 주의사항
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 및 주의사항
한 번 다녀왔지만, 두 번까지는 재방문 의사가 있는 괜찮은 곳이다. 다른 아시아 관광지에 비해 더 발전되어 있으며 아시아의 금융 허브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장소.
특히 돈을 쓰는 만큼 더 좋은 서비스, 더 좋은 호텔에서 묵을 수 있어서 좋은 장소이다.
더위가 상당하지만 실내 냉방도 그만큼 빵빵하기 때문에 유명 관광지 위주로 다닌다면 그렇게 더위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다. (차이나타운 ~ 무스타파 ~ 모스크 일정 제외)
언어는 영어가 공용어이기에 대부분의 것을 해결할 수 있으나, 차이나 타운과 같은 곳에서는 중국어가 가능하면 좀 더 재밌게 여행을 할 수 있다.
0. 공항 및 교통편
생각보다 비행거리가 꽤 되는 편이다.
경유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직항이 있다면 직항을 타는 게 비행 당일 일정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비행기는 창이 공항에 내리게 되며, 시내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2명이서 맘 편하게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2015년에는 택시를 탔지만, 요즘은 우버나 다른 교통수단도 괜찮지 않을까.
교통은 지하철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 불편한 것이 없었다.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가면서 탔고, 구글 지도도 잘 작동하는 편이다.
0+@ . 공공 에티켓
한국보다 훨씬 몹시 매우 엄격한 나라이다. 그냥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며칠 동안은 금욕적인 삶을 살아보는 것이 어떨까.
쓰레기 무단 투기, 껌, 길빵, 음료는 잠시 내려놓고 정말 관광의 본질에 집중한다면 괜히 머나먼 나라에서 과태료 내는 일은 없을 듯.
솔직히 여행 전에 가장 많이 걱정한 게 과태료였는데, 그냥 정상적으로 여행하니까 애초에 과태료를 낼만한 일이 없었다.
1. 나이트 사파리
나는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나이트 사파리로 이동했는데, 리버 사파리가 근처에 있다는 걸 고려하면 그렇게 합리적인 일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나이트 사파리가 꽤 북쪽에 있는 편이라, 그냥 리버 사파리를 오후쯤에 돌고 자연스럽게 바로 옆에 있는 나이트 사파리로 이동하는 게 여행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어차피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는 남쪽에 있는 마리나 베이 쪽에 있기 때문에 굳이 북쪽을 두 번이나 왔다 갔다 할 필요는 없는 듯.
2. 머라이언 파크
싱가포르 여행의 알파이자 오메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며 오며 가며 계속 들를 곳이기도 하다.
근처에는 가장 유명한 3채의 우람한 호텔이 서있으며, 이 외에도 대형 관람차 (플라이어), 클락키 지역, 유람선 관광 등이 가능해 며칠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형 쇼핑 센터도 지하에 있으며, 카지노도 있어 원한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가능한 장소. 이래저래 다시 간다면 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3. 차이나 타운 및 이색 마을들
광둥식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중국 북경에 있을 때보다 알차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며, 특히나 명불허전인, 칠리 크랩이 참 맛있다.
칠리 크랩소스만 따로 와서 한국에서 시도를 했을 정도 (물론 게 망함)
차이나 타운을 구경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리틀 인디아 등의 다른 문화 구역도 방문하게 되는데, 여기서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싱가포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살면 다른 느낌이겠지만, 적어도 단일 민족을 강조하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꽤나 신기한 문화 다양성 체험이었다.
4. 센토사 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으며, 머라이언 파크가 있는 남쪽 지방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섬이다. 휴양지답게 골프 리조트도 있고 이래저래 쉴 곳이 많은 곳.
여건만 되었다면 따로 여기서 숙소를 잡고 1박 2일 혹은 2박 3일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었다.
끝으로
재방문의사가 상당한 여행지이다.
다시 간다면 차이나 타운의 딤섬과 더불어 좀 더 센토사 섬을 넉넉하게 돌아보지 않을까? 마리나 베이의 '그' 호텔에서도 최소 1박은 해보고 이래저래 좀 더 여유롭게 머라이언 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즐길 듯.
아, 그리고 한국에선 비싼 망고스틴과 같은 열대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 맛있는 망고
이웃 블로거님께서 올려주셨는데, 명품 스토어도 아시아에서 엄청 큰 규모로 입점해있는 듯하다. 금융 허브라 그런지 구매력이 장난이 아니다. (물가도 비쌈)
'루이비통 아일랜드 메종'에 대한 깔끔하고 자세한 글은 이웃 블로그님 글 보러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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