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집, 샤로수길의 돼지고기 시리즈
정통집 (샤로수길)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12-30 (샤로수길 중간)
가격 : 소 22,000 중 27,000 대 32,000 볶음밥 2,000
영업시간 : 평일 17:00 - 01:00 주말 16:00 - 01:00 (코로나 기간 변경)
전화번호 : 02-877-9006
추천 메뉴: 소 + 비빔밥 or 중 + 비빔밥
들어가며
샤로수길에서 웨이팅이 있는 가게를 손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곳이다. 프랜차이즈이지만 이런 스타일의 가게가 샤로수길 안에 없었기 때문에 생기자마자 인기를 많이 끌었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본점이 신촌(?)에 있는 걸로 나오는데, 혜화에 가도 있고 사실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는 가게. 그만큼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는 뜻...?
맛은 프렌차이즈의 맛이지만 술과 함께 안주삼아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여기 지점은 조금 좁은 느낌이 있어서 웨이팅이 많을 때는 억지로 낑겨앉는다는 느낌이 들지만, 사람이 없을 때는 꽤나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신기한 가게다.
요런 테이블 느낌. 오래오래 앉아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요리가 금방금방나와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가격은 이정도인데, 둘이서 소를 시키면 조금 모자란 느낌이고, 중을 시키면 조금 남는 느낌. 근데 인당 2,500원 정도 더 낸다 생각하고 중자를 넉넉하게 시키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껍데기는 굳이 시키고 싶지 않아서 패쓰.
가게 안을 둘러보면 레트로틱한 디자인이 많이 보이는데, 또 포스터는 현대식 폰트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실제로 저렇게 다 넣으면 귀찮아서 첫 쌈만 저렇게 먹고 나중에는 그냥 고기만 먹게 되는 비밀.
기본 상차림은 이정도인데, 꽤 깔끔하면서도 있을 것은 있는 느낌. 이런 프랜차이즈라면 대환영이다. 어딜가나 그냥 기본은 할 것 같은 느낌?
고기는 이렇게 주방에서 바로 볶아서 나오고, 고기, 김치, 양파 3개가 메인으로 볶아져서 나온다. 고기 질은 그냥 퍽퍽 + 지방이 있는 고기 느낌. 전지와 삼겹살을 섞어쓰나...?
그냥 고기만 먹기에는 조금 심심해서 공기밥과 같이 먹거나 쌈싸먹으면 괜찮다. 근데 고기만 따로 먹으면 확실히 고기가 조금 아쉽긴하다. 술안주로는 베스트.
여기에 찍어먹으면 좀 괜찮은데, 밥이나 야채없이 먹기에는 조금 짠감이 없잖아 있다.
정신없이 고기를 찍어먹고 볶아먹고 옥수수랑 먹고 하다보면 조금 바닥을 보이는데, 고기와 김치가 어느정도 남았을 때 인원수에 맞게 볶음밥을 주문하면 된다.
밥 양이 꽤 혜자스러워서 인원수 -1 정도가 적당한 듯하다. 여러번 왔지만, 그때마다 밥을 인원수대로 시키면 남아서 이제는 그냥 -1로 시키고 있다.
밥은 개당 2,000원. 딱 전형적인 볶음밥 가격이고 위에 김도 뿌려서 나오는데, 저 김이 좀 많이 짜다. 약간 덜어서 다시 볶는데, 짠 맛을 좋아하면 그냥 먹어도 될듯하다.
고기나 김치를 넉넉하게 남기면 나름대로 건더기가 풍성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조금 남기면 아쉬운대로 고기향만 나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볶음밥은 꼭 시키는 편이다.
나가며
하나, 잘 운영되는 프랜차이즈는 이런 느낌
둘,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고 싶지는 않지만, 그냥 스~윽 들어가서 먹으면 좋다.
셋, 밥은 꼭 볶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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