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항공권 싸게 구하기, 이번에도 스카이스캐너
제주도 여행 계획하기
갑작스럽게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떠나게 되어서, 여행 계획을 일임받았다.
평소에 여행 / 맛집 블로거라 가족에게 은근슬쩍 자랑했는데, 막상 가족 여행에서 뒤로 스윽 빠지는 게 영 모양새도 안 나고, 이왕 준비하는 거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차근차근 엑셀을 두드렸다. 얼추 여행 청사진은 다 그린듯.
해외여행과 비슷하게 알고리즘을 짜기로 했다.
1. 항공권 + 렌트카
2. 숙소
3. 맛집 + 관광지
이 글은 1번 이야기에서도 앞쪽, 항공권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풀어나갈 것이다.
제주도 항공권 싸게 구하기
사실 항공권 사이트는 2~3개 정도 알아 놓으면 좋다.
요즘 많이 쓰는 사이트는 스카이스캐너 / 카약 / 인터파크티켓 등이 있다.
이번에는 국내라 'OO 공항공사'의 홈페이지도 이용했다. 공항공사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니 글 마지막에 적어야지.
국내편 예약은 확실히 해외여행보다 훨씬 간편하다. 유럽은 공항마다 세금이 달라 비용이 다르지만, 한국은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시간만 잘 체크하면 장땡이다.
또한 유럽여행은 IN과 OUT이 다른 경우가 많아 조금 까다롭지만, 국내는 대부분 IN OUT이 같으니 크게 헷갈릴 것도 없다.
옵션 체크
제주도에 이사 가는 것이 아니라면 편도 노노
다양한 공항을 경험하고 싶은 공항 덕후가 아니라면 다구간도 노노
그냥 기본 세팅 그대로 검색하면 된다.
도착지 제주공항 설정하고, 가는 날 오는 날 고르고, 승객 인원 고르고.
기차와 달리 항공권은 평일과 주말의 가격이 몹시 탄력적인 편이다. 보통 화요일 ~ 수요일에 최저가를 찍었다가 다시 올라 주말에 피크를 찍는 가격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모두)은 인천과 김포 모두를 포함한다. (아마 김포만 나오겠지만)
출발시간 설정
국내 여행이 편한 이유는, 직항과 경유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데에 있다.
유럽은 하루에도 직항과 경유를 몇 번이나 고민하지만, 여기는 그냥 밑으로 내려서 항공편 설정만 해주면 된다.
요일도 중요한 변수이지만, 출발시간도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출발지의 새벽 ~ 오전 비행기와, 마지막 날에도 아쉽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시간대의 도착지의 오후 비행기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반대로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 새벽 일찍 제주공항에 와야 하는 비행기는 저렴 저렴.
본인 상황에 맞게 잘 조절하면 좀 더 항공편을 구할 수 있다. (장거리 해외 보단 쉬워...)
가격 비교
이제 여기서 결제를 하면 되는데, 여기서 최저가로 결제를 해도 되고 아니면 인터파크 티켓으로 다시 가도 된다.
굳이 다 찾아놓고 번거롭게 왜???라고 할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스카이스캐너는 '가격비교' 사이트이다.
대충 얼마 정도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받아놓고 직접 마일리지 혜택이나, 다른 면세점 쿠폰 발행이 가능한 국내 사이트를 회원 가입하고 처음부터 이용하는 게 더 좋다.
그래서 인터파크 티켓으로 이동한 다음에 가는 비행기와 오는 비행기를 별도로 찍어 구매를 했다.
규모도 큰 편이라 상담도 빠른 편이고 무엇보다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혜택 등도 유럽 여행을 갈 땐 x 만원 단위로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이래저래 더 이득인 부분이다. (뒷광고 아님)
항공 덕후라면 미리 예약번호를 조회해 항공편을 알아낸 후, 항공 코드와 비행기 기종까지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부산의 BX 8010편은 CJU와 GMP를 왕복하며 에어버스 A321을 사용하는 항공편이다. (나만 재밌음)
번외. 김포국제공항에서 예매하기
구글에 '김포국제공항'을 치면 바로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생각보다 사이트가 상당히 깔끔해서 몹시 놀랐다.
스카이스캐너랑 비슷한 구조이며, 어차피 저렇게 누르면 항공 결제를 위해 다시 다른 사이트로 납치가 된다.
유럽이나 미주야 워낙 항공권 가격의 단위가 크니, 이래저래 알아보면 몇 만원부터 때로는 몇 십까지 아낄 수 있어서 정말 꼼꼼히 찾아보지만.
제주도 여행을 가는 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 그냥 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인터파크에서 최종 결제를 완료했다.
나가며
국내선은 보딩 시간이 출발 시간 15분 ~ 5분 전으로 상당히 여유 있는 편이다. (이미 국제선 1번 놓쳐 본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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