롸카두들, 특색있는 매콤한 치킨버거
롸카두들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8
전화번호 : 02-3447-3456
영업시간 : 오전 11:30~오후 9:00 (일요일 휴무)
추천 메뉴 : 다양한 치킨버거...?
먹거리 척척박사님 (네이버 @고기명수) 님의 말을 빌리자면,
치킨버거로 유명한 곳이 2개가 있다고 한다.
르 프리크, 롹카두들
르 프리크도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들어가며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예전부터 같이 초밥 먹는 친한 동생과 방문한 가게. 이 친구가 서울 박사라 같이 다니면 참 재미있다. 여긴 뭐고 ~ 저긴 뭐고 ~ 역시 서울 토박이는 달라.
골목과 골목 사이의 작은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는 있는데, 맞은편에 장어집이 있어 또 은근히 찾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바로 근처에 식빵과 버터로 유명한 '식부관'이 있으니 같이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가게 앞은 상당히 미국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미국 안 가봐서 모름 사실 ㅎㅎ;
정확히는 테마파크의 미국 분위기라 해야 하나...
유니버셜이나 디즈니랜드를 가면 볼 수 있는, 살짝 과장되어있는 미국의 분위기랑 상당히 흡사한 느낌이다.
자릿수가 좀 많이 줄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줄이 살짝 있었다.
따로 가게를 들어가면 진동벨을 주니 괜히 밖에서 기다리면 바보 됨 ㅜ
햄버거 단품 자체는 가격이 그냥 한 끼로 괜찮네? 정도이지만, 세트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 5,000원 발생한다.
정말 탄산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냥 단품만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주문을 하면 농구 카드를 준다. 야빠인 나로서는 다소 아쉬운 농구 카드 이지만, 그래도 카드 자체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유심히 앞 뒤를 뒤집어 보았다.
아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코비 브라이언트 카드였다.
평소였으면 그냥 카드네 ~ 했을 텐데 괜히 코끝이 찡했다. 비록 코비가 코난사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그만큼 경기에 진심이었던 선수로 기억한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농구 얘기를 하면 꼭 지가 X반의 코비라는 헛소리를 하곤 했었지.
가게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다. 네온사인이 있고, 배트맨과 조커가 햄버거로 건배를 할 것 같은... 분위기?
자리를 1번 옮겼다. 창가 자리는 의자가 미용실 의자 같은 거라 좀 불편하다. 오른쪽에 있는 음료 디스펜서는 세트를 시키면 무한으로 담을 수 있다.
요즘 1일 1식만 하다 보니 은근히 먹을 때 잘 안 들어간다. 그냥 콜라 절반을 남겼다.
벽에도 이렇게 꾸며져 있다. 요 쪽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식사 이외에 보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경험이 될 듯.
드디어 나온 햄버거. 같이 간 동생은 지펑크를 하고, 난 1번 시그니처 메뉴를 골랐다.
지펑크는 좀 더 구성이 간단하고, 시그니처는 뭔가 이것저것 많다. 다음에는 지펑크 시켜야지.
주문할 때 맵기 단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맵찔이인 나에게는 1단계가 가장 알맞다. 2단계부터 유의미하게 매워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치킨 맛이 찐하게 괜찮은 곳이다. KFC가 한국화가 된 치킨버거의 맛이라면 이곳은 바다 건너 눅진한 치킨버거 맛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해야 되나.
근데 단점이 있는 게, 워낙 빵 안에 들어가 있는 메뉴들이 기름지고 물기가 많은 재료다 보니 배달이나 포장을 하게 되면 금방 빵이 축축해져 버린다.
정말 근처가 아니라면 굳이 포장을 추천해드리지 않는 이유이다.
일부러 감자튀김은 하지 않았다. 요즘은 이렇게 햄버거도 단품과 야채류랑 같이 먹는 게 이래저래 젤 깔끔한 듯.
탄산을 정말 좋아하는 게 아니면 그냥 야채만 추가하고, 아메리카노로 입가심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나가며
다음에는 르 프리크에 총총 가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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