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끓이는 법, 쉬운 간편 한끼

떡국 끓이는 법, 쉽고 맛있는 한끼

 

 2020년도 슬슬 보내줘야겠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에 떡국만 한 음식이 없다. 사실 만들기도 쉽다. 만드는 노력에 비해 살짝 뽐내기에 좋은 '가성비' 좋은 음식이다.

 

 요리 초보도 만들 수 있는 간단 떡국 레시피 

 

준비물

사골 곰탕 육수 

떡국용 떡

국거리용 소고기

대파

만두

계란 2~3알

 

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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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불리기 

 

 우선 제목이 떡국이니만큼, 떡국용 떡부터 준비해준다. 딱히 별건 없고, 그냥 물에 충분히 담가주기만 하면 된다.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담가줘도 충분하다. 

 

 

 마트에 파는 떡국용 떡을 산 다음에, 그릇에 부어주면 된다. 인원수에 맞춰 넉넉히 담아주면 된다. 

 

 

 그다음에 물에 잠기게 한 다음 부엌 어딘가에 놔두기만 하면 끝. 떡 준비는 1분 만에 끝낼 수 있다. 

 

 

 대파도 썰어주면 훨씬 맛있다. 굳이 불편하게 칼로 썰 필요도 없고, 그냥 주방용 가위로 대각선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줘도 된다. '식감'을 살리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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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썰기 

 

 그냥 그릇을 밑에 놔둔 다음에 위에서 가위로 슥슥 자르기만 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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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지단 만들기

 

 그나마 손이 좀 많이 가는 계란. 하지만 평소에 계란찜으로 숙련됐기 때문에 금방 만들 수 있다. 계란찜과 비슷하지만, 지단을 만들기 위해 프라이팬에 부치는 것이 차이점이다. 

 

 미리 프라이팬에 기름을 잘 둘러 예열해주면 좋다. 요리를 예쁘게 하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약불을 잘 써야 한다. 

 

 

 계란을 넉넉히 깨서 

 

 

 휘휘 저어준 다음, 소금을 몇 꼬집 정도 뿌려 간을 맞춰주고

 

 

 프라이팬을 미리 둘러뒀다면 이쁘게 붓기만 하면 끝. 

 

 

 계란 지단이 잘 펼쳐지면 틈틈이 젓가락으로 가장자리만 안 눌어붙게 살짝살짝 떼어주면 더 이쁜 지단을 만들 수 있다. 불은 약불이 좋다. 

 

 

 지단이 익는 동안 미리 파랑 계란 껍데기를 정리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중에 한 번에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개로 이쁘게 뒤집어주면 된다. 2단 접기가 바람직하지만, 좀 더 두꺼운 식감을 원하면 3단 접기도 나쁘지는 않다. 

 

 

 뒤집개로 하기 귀찮아 젓가락으로 하다가 3겹으로 접힌 모습이다. 꼭 뒤집개를 쓰시길 바랍니다..^ㅡ^

 

 

 나중에 한번 더 칼로 잘라주면 큰 상관은 없다. 어차피 이쁜 부분만 지단으로 쓰고 나머지는 요리하다 틈틈이 먹어주면 된다.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도마 길이에 맞게 잘라준 다음에

 

 

 알맞게 칼로 잘라 지단을 만들면 끝이다. 빨리 만들겠다고 강불에 하면 계란 프라이가 되어버리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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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볶기 

 

이제 슬슬 고기를 볶아주면 된다. 떡국을 끓일 냄비에 적당히 기름을 둘러준 후에 

 

 

 미리 사둔 국거리용 소고기를 넣어주면 된다. 깔끔하게 절반 정도만 넣고, 비닐 보관 후 냉장고로. 

 

 

 절반만 넣어주면 다른 요리(미역국)에 또 쓸 수 있다. 

 

 

 재료를 볶는 건 늘 약불을 선호하는 편이다. 양파 볶던 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이제 느긋하게 잘 볶는 편이다. 

 

 

 요리조리 볶아주다 보면 어느새 색이 변해가는 소고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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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 투하하기

 

 이제 미리 준비한 사골곰탕을 부어준다. 사골곰탕은 쿠팡이나 다른 쇼핑몰에서 대량으로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육수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기다려준다. 

 

 

 기호에 따라 만두나, 두부 등을 넣어주면 좋다. 물론 냉동만두는 꽝꽝 얼었기 때문에 미리 해동을 하지 않으면 얼음 만둣국을 먹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냉동상태를 보고 투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떡을 넣고, 이때 간장 큰 걸로 1 숟가락과, 참기름도 사이좋게 1 숟가락을 넣어준다. 그럼 향이 삭~ 올라온다. 

 

 

 몇 분 있으면 떡이 둥둥 뜨게 된다. 더 오래 있으면 불어 터지기 때문에 국자를 이용해 국그릇으로 옮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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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레이션

 

 미리 준비한 국그릇에 떡과 소고기를 이쁘게 올려준다. 

 

 

 그다음에 미리 준비해둔 지단과 파를 올리기만 하면 끝. 한 번에 올리지 말고 각각 영역을 만들어 올려주면 더 이쁘게 데코 할 수 있다. 김도 가위로 길게 길게 자르면 좀 더 이쁘다. 

 

 

 식탁에 세팅하고 기호에 따라 김치 등을 준비해 주면 끝. 

 

 

 미리 넣어둔 만두는 아주 살짝만 터트려놓으면 국물이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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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며

 

 이때까지 만든 음식 중에 젤 이쁘고 젤 맛있었다. 상당히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