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진짬뽕, 간단 한끼 레시피
크림진짬뽕 레시피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도 먹을 수 있는 크림진짬뽕.
출시일은 9월 10일. 사람들이 진짬뽕을 마개조해 크림진짬뽕을 만들어 버리니 작정하고 크림진짬뽕을 만들어버렸다. 자취생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준비물
양파 1/4개
양송이 3개
라면
아예 진짬뽕 앞에 작정하고 '크림'을 달고 나와버렸다. 마트에선 4개짜리가 1세트로 되어 있는데, 이제 이런 프리미엄 라면은 5개 대신 4개가 들어가는 듯하다. 슬프다.
면발이 굵은 편이라 그런지 끓이는 시간이 꽤 길다. 면을 넣은 후 5분이라 되어있지만, 소금을 넣어 더 높은 온도에서 끓이면 4분+@로도 충분할 것 같다.
양파랑 양송이를 볶을 후라이팬을 준비한다. 양파는 약불에서 오래오래 볶으면 단맛이 더 많이 나온다. 태워먹어도 '캐러멜라이징'이라 둘러댈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의 주인공 양파 1/4개와 양송이 3개. 미리 양파는 잘라둔 게 있어서 사용했고, 양송이도 냉장고에서 꺼내왔다. 양파와 양송이는 같이 볶을 때 궁합이 좋은 편이다.
잘 씻은 양송이는 이렇게 아래 꼭다리 부분을 엄지를 넣어 한번에 따주면 '뾱'하고 열리게 된다. 안쪽을 좀 더 꼼꼼히 씻어주면 양송이도 준비 완료.
미리 예열한 양파를 약불에 살살 볶아준다. 강불에 하면 단맛은 안나고 타버리기만 한다. 면이 익을 동안 느긋하게 미리 볶아주면 좋다.
양송이는 칼로 송송 썰어두면 이쁘다. 두께감이 적당히 있는 게 좋아 조금 두껍게 썰었다.
3개를 다 썰어 놓으면 이정도 양이 된다. 너무 얇게 썰면 빨리 타버리니까 이 정도 두께감이 좋은 것 같다.
미리 볶아 놓은 양파에 양송이를 투하한다. 색이 살짝 올라온 양파의 모습이 보인다.
면발이 확실히 두꺼운 짬뽕류 라면이다. 같이 들어있는 소스는, 가루 크림소스, 액체 스프, 그리고 향미유. 귀찮으니까 나중에 한번에 넣어주면 된다.
양파와 양송이 모두 어느 정도 색이 올라온 모습이다. 이 상태로 볶아주면 되는데 손목 스냅으로 슉슉 털어주면 더 쉽게 볶을 수 있다.
소금물에 끓이면 엄청 빨리 끓는다. 면발도 좀 더 푹 삶은 느낌이라 다음에는 시간을 좀 더 줄여보아야겠다.
자취생 간단 한끼가 늘 그렇지만, 사진 찍는 걸 깜빡깜빡한다. 다 익은 라면을 체반에 받쳐 물기를 털어내고, 아주 조금 남은 물에 소스 3종을 넣고 쉐킷쉐킷 볶아 주면 끝이다.
미리 볶아준 야채에 면을 올리고 볶을 수도 있지만, 조금 과하게 삶아진 것 같아 그릇에 옮겨 볶아줬다.
양파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 맛과, 적당히 씹히는 양송이의 식감. 그리고 꾸덕한 크림진짬뽕의 맛까지. 아주 마음에 드는 한끼였다.
굳이 복잡하게 우유로 끓일 필요도 없고, 그냥 한 봉지 안에 있는 재료만 사용하고 기호에 따라 야채 정도만 넣어주면 되어서 매우매우 만족했던 라면이다.
나가며
양송이와 양파 볶음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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