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뿌링클, 오랜만에 먹은 솔직 후기
BHC 뿌링클
BHC 뿌링클 가격
(1) 뿌링클 콤보(다리+윙+봉) 18,000
(2) 배달팁 2,000
치킨의 장점은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욕심만 안 부리면 천천히 다음날까지 음미할 수 있는 음식이다. 굳이 1인 1닭을 할 필요가...?
저번에 무려 120분을 기다린 대참사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깔끔하게 40분 만에 배달이 왔다. 역시 미리미리 시켜놓길 잘했다.
찍어놓고 보니 이쁜 비닐봉다리. 깔끔깔끔.
오늘의 구성. 치킨 1박스 + 기본 소스 + 무 + 뚱뚱이 콜라. 열자마자 올라오는 치토스 소스와 비스무리한 달달하면서도 약간 짭쪼름한 과자 냄새.
첫 한 두입만큼은 1타 치킨 인정합니다.
그리고 리뷰 이벤트로 받은 핫도그 1개까지. 3일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숨은 핫도그 찾기. 뭐가 핫도그일까요? 처음에 리뷰 이벤트 핫도그가 보이지 않아 의아했지만 맨 위에 있었다.
같이 온 소스. 뚜껑이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딱 뭔가 요거트 소스같은 느낌이다.
리뷰이벤트로 온 소시지부터 한 입 먹었는데, 뿌링클 소스가 뿌려진 명랑핫도그 맛이다. 쫄깃쫄깃하면서, 소시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
소시지 밑에 깔려있던 닭들. 사실 이때까지 콤보를 시킨 것을 망각하고 있었다. 왜 이번 치킨은 다리가 4개인 키메라 치킨이 온 건지 의아해하며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 핫도그는 저 멀리 치우고 다시 소스를 살짝 찍어서 치킨 한 입. 소스를 바를 때 무를 이용하면 깔끔하고 좋다.
소스 한 입 먹었는데 "소스랑 양념이 따로 논다". 굳이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를 느끼지 못해 저 멀리 치워버렸다.
그 다음은 날개. 날개가 먹기는 까다롭지만, 한 번 요령만 생기면 깔끔하게 한 큐에 끝낼 수 있는 효자 부위다.
두근두근 대망의 닭다리. 닭다리를 집어들면서 왜 다리가 3개나 남았지?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멍청쓰...
그리고 미니 닭다리 윙봉까지. 굳이 억지로 퍽퍽살이 들어있는 한 마리 전체를 시키는 것보다는 맛있는 부위로만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시키는 게 좋아보이기도 한다. 한 마리 대신에 콤보 시키길 잘한 것 같다.
가족끼리 크리스마스 때 사이좋게 한 마리를 먹을 수 있는, 무려 닭다리가 4개인 콤보 세트는 어떨까?
당신의 콜라는 제로콜라로 대체되었습니다.
뿌링클의 장점 : 소스 맛이 강렬해 절대 1인 1닭을 하지 못한다. 음식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있는 신기한 치킨이다.
뿌링클 즐기는 다른 법
치즈볼, 그리고 레몬 맛 맥주와 함께라면 훨씬 더 맛있어지는 조합이다. 치킨 한 입, 치즈 볼 한 입, 그리고 시원하고 상큼한 레몬 맥주로 마무리까지. 그러나 이 금단의 조합은 내년으로 미뤄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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