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꿀팁, 11월 일기
애드센스 꿀팁, 11월 일기
8월 3일 개설 이후, 4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0. 블로그는 무심하게 대하기
매일매일 신경쓰면 금방 지칩니다. 주식 창을 매 시간마다 들여다보는 거랑 같아요. 물론 단기적으로는 단타나 스윙의 수익률이 좋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신경을 덜 쓰는게 더 좋습니다.
점심 때 쯤에 한 번, 글 쓸 때 어쩔 수 없이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 이렇게 3번이 정신건강에 젤 좋은 것 같아요.
1. 왕초보가 저지르는 흔한 실수들
(1) 글 제목 이상하게 짓기
저도 초창기에 저지른 실수이지만, 글 제목을 '본인'만이 보기 좋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맛집 탐방] 신촌 신선설농탕 다녀온 후기
제목은 무조건 사람들이 찾을 것 같은 방식으로 지어야합니다. 어느 누가 대괄호를 쓰면서까지 검색을 하겠어요. 그냥 내가 검색을 한다 생각하고 제목을 짓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예시로는
[신촌 맛집], (맛집), (내돈내산) 이런 불필요한 수식어들이 있어요.
절대! 절대! 과거 글들로 가서 수정하지 마세요. 블로그는 글 수정, 제목 수정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블로그 지수가 팍팍 떨어져요. 그냥 앞으로 발행하는 글들면 신경쓰셔서 적어주시면 됩니다. 저도 예전에 쓴 글들 아쉽지만 그냥 그대로 두었습니다 ㅠ
또한,
진부해보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유행이 지났다던가, 지나치게 광고의 후기를 풍기는 것들이요. 특히 매체마다 글쓰는 방법, 글짓는 제목은 다르게 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존맛탱 치킨 후기와 같이 '네이버 블로그'스러운 제목들도 구글이나 다음에서는 별로 호응을 못 받는 것 같아요.
(2) 지나치게 잦은 수정과 글 삭제
위의 것과 같은 말이지만, 블로그는 지나친 수정과 글 삭제를 싫어합니다. 글 올리고 직후에는 수정을 하는 편인데, 어느 정도 지나면 그냥 놔두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 초반 글들을 보더라도 [오마카세], 맛집 여행 - 이런 수식어가 있는데 그냥 두고 있어요.
작성 전에는 공들이시고, 작성 후에는 중대한 오류가 아니면 그냥 놔두시는 걸 추천합니당...ㅎㅎ
(3) 티스토리 포럼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트래픽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사이트가 얼마나 활발한지 나타내주는 지수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들락날락하는 네이버, 유튜브 같은 사이트는 트래픽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여기 티스토리 포럼은 어떨까요? 처참한 수준입니다. 5분에 글이 몇개나 올라오는지 보시고, 요즘 핫한 20~30대의 블라인드, 40~50대의 밴드에 5분에 글이 몇개나 올라오시는지 비교해보시면 보다 명확해집니다.
포럼은 글 올려놓으시고 잊어버리시는 게 좋아요. 정말 극초창기에는 맞구독, 서로이웃 탐방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일 방문자수를 300이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결국 의존도에서 벗어나야하는 곳입니다.
애드센스 수익이 목적이라면 더더욱 의존해서는 안되고, 광고 품앗이는 절대절대 금지입니다. 사실 Hot 게시물로 가는 건 일일 유입 증가에는 도움이 되는데요(저도 여러 번 올려봤습니다) 200정도 올라갑니다.
사람이 많은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면서, (저 같은 경우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블로그 주소를 프로필에 동시에 올려놓고 있어요.
2. 월간 유입자 수 변화
?월 | 전체 방문자 | 일 평균 방문자 |
8월 | 2,298 | 76 |
9월 | 1,847 | 61 |
10월 | 8,211 | 273 |
11월 | 13,128 | 437 |
(1) 9월와 10월 사이의 일들
우선 각종 검색을 통한 유입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효자 키워드 하나가 열일을 한 덕분에 검색을 통한 유입이 늘면서 블로그의 전반적인 조회수도 같이 올라갔어요.
블로그 초창기 (일평균 100~300사이)에는 전반적인 글의 개수가 올라가면서 모두가 열일하는 것으로도 평균적인 일 방문자가 늘어나지만, 결국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효자 포스팅이 계속해서 등장해줘야합니다.
10월에 특정 포스팅이 뜨면서 전반적으로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컨셉이 휘발성이 낮은 느낌이라 하나 잘 개발해놓으면 주기(한 달, 혹은 시즌)에 따라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아요.
이슈형 키워드가 아니라, 전문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회용이아니라 잘 쓴 글들은 끊임없이 조회수를 만들어옵니다.
(2) 10월과 11월
많은 변화가 있던 달이기도 합니다. 애드센스가 승인난 달이기도 하고요, 동시에 1달 정지를 당한 달이기도 합니다.
합격한 솔직한 비밀은 아래에 있구요,
정지당한 솔직한 후기도 아래에 있습니다
사실 정지당하니까 글 쓰기가 싫어졌지만, 주객전도되는게 싫어 더 꾸준히 글을 썼습니다, 아 그리고 유료 스킨으로 바꾸고 10시간 정도 걸려 블로그 리모델링을 하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더 이쁘게 바꾸고 나니까 훨씬 더 이쁘고 가독성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모바일 가독성이 무척이나 좋아졌어요. 글씨체도 정돈되고 사진도 리사이징을 통해 깔끔하게 보이도록 조정했거든요.
바꾸기 전의 올드한 디자인이 궁금하시다면,
스스로 블로그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빠른 스킨 설정은 좋은 듯합니다. 미루면 로직만 꼬이고 생각할 것만 많아지고 초반에 사시는게 좋습니다.
3. 그래서 수익은?
애드센스 정지 당하면 그 정지당한 기간만큼의 수익은 무조건 압수입니다. 일주일간 55$ 정도를 벌었는데 죄다 환수당했네요.
블로그 경력 3달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4달동안 수익은 0$입니다. ㅎㅎ
4. 앞으로 계획 + 광고 단가
아마 12월말, 내년 1월 초에는 코딩을 바탕으로 스스로 만든 사이트를 배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의 힘으로 일 방문자 평균 1,000이상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소소하게 12월달은 일 평균 500정도를 목표로 잡고 꾸준히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수익은 치밀히 그리고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 오겠죠 뭐 ㅎㅎ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걸 깨달았지만, 그 중 하나는 '열심히'만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열심히 하기 이전에 계획을 치밀히 세운 이후 '열심히'해야 결과물도 따라온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다행히 12월에 들어오자마자 일 평균 500이상을 유지하고 있네요. 일 평균 500 다음은 700이 될지, 바로 1,000으로 올라갈 수 있을 지 더 연구해봐야겠어요.
물론 저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광고는 바로 광고센터에 들어가서 차단 먹이곤 합니다만, 광고 단가는 좀 더 성장한 이후에 신경쓰겠습니다.
'시기상조'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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