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초밥마트, 오마카세가 2만원..?
초밥마트 (문래)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선유서로 50 e편한세상 문래 에듀플라츠 상가 107호
가는법: 문래역 3번출구, 길건너 영등포 05번 탑승
가격 : 오마카세 20,000 일반 모듬 초밥 10,000 기타 10,000~8,000
영업시간 : 런치 12:00 / 디너 18:00 (웨이팅이 점점 길어지고 있음)
추천 메뉴 : 일반 초밥 10,000
들어가며
오마카세가 2만원에? 과연 가능할까. 직접 다녀온 결과 오마카세는 평범이었지만, 오히려 모듬 초밥이 빼어났다.
문래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온 후
이 간판을 따라서 나가면 길을 건널 수 있다. 길 건너서 영등포 05번을 타서 'LG전사'가 들릴 때 내리면 된다.
길 건너에 보이는 초밥마트. 분명 5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몇 분이 계셨다. 얼마나 일찍 오신거야?
오픈시간이 다가오니 하나 둘 진열되는 초밥들. 엄청 앞에 있었기에 잠깐 문 근처로 가서 찍을 수 있었지, 뒤에 줄을 섰으면 어림도 없었을 것 같다.
분명 가오픈 기간인데, 매일매일 웨이팅 시간이 더 빨라지는 기분이다.
5시 50분 정도 되니, 사장님이 나오셔서 오늘 준비된 수량이 몇 개이고, 구매 방법 그리고 10명씩 제한 입장을 해주신다고 설명해주셨다.
앞에 가서 기다렸으니 망정이지, 뒤에 왔으면 추가로 더 기다릴뻔.
참고로 20,000원짜리 오마카세는 1인당 1개가 구매 제한되어있고, 나머지 메뉴는 아직 없지만, 조속한 구매제한이 필요해보인다.
싹쓸이는 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후토마끼. 얜 5,000원이다. 안에 들어간 재료는 연어, 당근, 계란, 참치 정도?
이건 모둠 회덮밥이다. aka 치라시. 안에 밥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따로 햇반 1개 정도를 넣으면 안성맞춤일 듯하다.
후토마키와 치라시 코너를 지나면 초밥들이 나온다. 주로 눈에 보이는 것은 맨 꼭대기층에 자리한 20,000 오마카세 초밥과 10,000 모듬 초밥.
저렇게 단품 혹은 2개 반반 구성으로 10,000짜리 광어, 연어, 방어 등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으니, 그날그날 올라오는 인스타 공지를 확인해보면 좋을 듯하다.
맨 아래층에는 이렇게 사시미가 진열되어 있다.
맨 마지막끝에는 장어조림도 놓여있다. 수량이 넉넉하지 않아 이런건 초반 10등안에 못 가면 구하기 힘들 것 같다.
초밥 냉장고 옆에는 이런 부식들도 정갈히 놓여있다. 차례로 사진을 찍었는데, 연어도 있고
락교와 생강초절임(가리)도 있고,
얘도 있고
마지막으로 이미 매진되어버린 우니도 있었다. 우니는 정말 조그맣게 담겨있는데, 상태는 형상이 온전치는 않았다.
계산대에 가면 친절히 어떤 생선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이렇게 모듬 사시미도 있는데, 이건 앞에 5등이 아니라면 절대절대 담지 못할 것 같다. 생선 퀄리티가 매우 신선해보인다.
기본으로 담겨있는 와사비나 간장이에는 어떠한 반찬도 없으니 필요하다면 따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와 친절하신 친구님과 식사를 하게 됐다.
따로 간장 종지가 없어서 급한대로 뚜껑을 기울여서 만들었다. 포장 초밥의 묘미.
요건 일반 초밥의 전반적인 모습이고, 방어, 연어, 삼치, 참돔, 장어, 크래미?가 들어있었다.
이건 오마카세 초밥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친절히 인스타에 무슨 재료인지 다 올라와서 오마카세 입문자도 재료가 뭔지 알고 먹을 수 있다.
11시 방향부터 오른쪽으로 참돔, 쥐치간, 참치 등살, 타다끼, 보리된장 광어, 방어, 대왕자바리, 연어, 단새우 감태, 전복
이건 좋은 친구님께서 스시카네에서 포장해와주신 후토마끼. 구성이 아주 알찼다.
맨 처음 모둠 10p짜리를 먹었는데, 10,000원짜리 초밥 가게가 집 근처나 학교 근처에 있으면 자주 사 먹었을 것 같은 맛이다.
생선은 거의 활어의 느낌이고, 밥은 그냥 향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약간 부드럽게 뭉친 느낌. 약간 재료(네타)가 입에서 남지만 10,000원에 이정도 초밥이면 매우 훌륭한 편이다.
아쉬웠던 20,000원짜리 구성.
우선 참치가 다소 비린편이었고, 우니도 향이 좋지는 않았다. 20,000원에 참치와 우니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았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오히려 10,000원짜리 2팩을 사 먹을 것 같다. 10,000원 팩은 진짜 자주 사먹었을듯.
웨이팅이 갈수록 길어질 것 같아서 재방문의사는 ㅠ (1시간 이상 웨이팅 각이다)
나가며
하나, 오마카세 뿐만 아니라, 일반 모듬 초밥도 1인당 구매제한이 시급해보인다.
둘, 가오픈 기간이 끝나고 정식 오픈이 되면 웨이팅도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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