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투고 서비스, 갤럭시 Z 폴드2 / S21 후기
갤럭시 투고 서비스
2박 3일 동안 신상 핸드폰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대여 가능한 기계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하는 S21 시리즈와 그냥 워크인으로도 대여 가능한 Z 시리즈가 있었다.
카카오톡으로 예약 -> 희망 지점 -> 예약 날짜 선택 이런 구조인데,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다.
날짜만 정하면 되고, 시간은 자유롭게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빌리는 절차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신분증 촬영하고, 기계 상태 확인하고.
문득 드는 게 뭔가 렌터카를 빌리러 온 기분?
기다리는 동안 게임도 할 수 있었는데, 은근히 상품이 쏠쏠해서 좋았다. 그냥 평소에 게임을 좀 하는 사람들이라면 앵간한 상품은 다 챙겨갈 수 있을 듯.
베스킨라빈스 쿠폰 2개를 얻을 수 있었다. 카트로 1개, 롤로 1개
현장 예약으로 Z 폴드 2도 예약이 가능해 그냥 온 김에 하나 더 빌렸다.
S21과 Z 폴드 2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브로셔와 함께)
이것말고도
든킨 쿠폰과 스벅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개꿀
Z 폴드2 후기
프리미엄 프리미엄 폰은 좀 다르긴 하다.
확실히 Z 시리즈는 S시리즈와 선을 긋는 느낌이었다. 브로셔도 따로 제작되었고 훨씬 깔끔한 앞 뒤 한 장.
핸드폰도 깔끔하게 앞 뒤 사진을 찍어 보았다.
두께감은 좀 많이 심한 편이다. 거기다가 케이스까지 씌우니... 음 만약 내 폰이라면 케이스는 절대 안 씌울 것 같다.
펼치면 이런 느낌. 딱 정사각형의 느낌이 날락 말락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1:1 사진을 촬영할 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인스타 때문에라도 음식 사진은 늘 1:1 비율로 찍는데, 요건 + 포인트.
화질은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는데, 화질보다는 회전 미러리스처럼 상대방도 어떻게 사진이 찍히는지 볼 수 있는 기능이 젤 좋았던 것 같다.
그... 그러니까 소니 미러리스 시리즈처럼 액정이 180도 꺾이는 그런 느낌?
갤 S21이랑 비교하면 요 정도 느낌이다. 절반을 살짝 넘어가는 느낌. 근데 펼치면 확실히 크다.
손이 작은 편이라 장난감 정도의 느낌이었지, 메인 폰으로 쓰기에는 크기 상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았다.
S21 후기
사실 좀 더 손에 잘 맞은 건 S21이었는데...
비가 내내 오는 바람에 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러 갈 수가 없었다.
크기는 지금 사용 중인 S20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느낌.
디자인은 크게 2가지가 차이 나는데,
1. 카툭튀 문제 조금 해결
S20은 카툭튀가 좀 심한 편이었다. 평지에 놓으면 대각선으로 달그락거리는 느낌? S21은 그나마 좀 덜해졌다. (없다는 건 아니고)
2. 유리와 플라스틱
S20은 후면이 유리마감이었는데, S21은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원가 절감의 차원이겠지만 유리에 비해 뽀대가 없는 건 사실이다.
이래저래 생각이 참 많았는데, 바꿀 의사가 있냐면 나는 ㄴㄴ...
왜 옆그레이드라 하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그냥 S20 2년 이상 쓰다가 다른 폰으로 바꿀 것 같다.
미시적인 감상은 여기까지 하고 좀 다른 이야기를 끄적끄적해볼까 한다.
1. 해외에도 적용가능할까?
결국 한국 소비자들이 모아준 데이터를 해외에서도 적용가능할지? 분명히 나처럼 신주단지처럼 쓰는 사람이 많겠지만, 파손이나 분실로 인한 기기 로스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갤럭시를 홍보하기 위해 투고 서비스를 런칭한다 했을 때 발생하는 로스는 어떻게 계산할 것이며, 신분 확인은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면 한국이 은근히 개인정보 제공에 둔감한 편인 것 같다.
2. Z시리즈, S시리즈, A시리즈
개인적으로는 새로 나온 A시리즈가 궁금했는데, A시리즈는 만날 수 없었다. 결국 이제 스마트폰은 프리미엄폰과 가성비폰으로 나뉠 것 같은데, 가성비 폰도 체험 메리트가 있을지?
마찬가지로 가성비 폰으로 공략해야될 해외 시장에서 다시 1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3. 갤럭시 생태계
전시장에서 다른 갤럭시 버즈나 워치도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뭔가 ... 불편했다. 특히 도난방지용으로 갤럭시 버즈에 낚싯줄 비슷한 게 묶여 있었는데 그럼 노캔되는 유선 이어폰이랑 차이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좀 더 복합적으로 갤럭시 기계들을 다채롭게 활용가능한 체험시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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