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싸이버거, 구관이 명관이야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할라피뇨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싸이버거이다. KR과 UFG 때 질리도록 먹었던 싸이버거.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가 봤다.
아 근데, 동네 싸이버거의 별점은 왜 이럴까. 정말 여기도 지점 by 지점의 편차가 큰 프랜차이즈여서 그런가.
균일하지 않은 프랜차이즈는 뭔가 형용모순 같아 보이지만?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싸이버거의 싸이가 허벅지의 Thigh였다. 이전까지는 가수 싸이의 그 싸이인 줄.
싸이버거는 단품의 가격이 그래도 저렴한 편이다. 가장 대표가 되는 싸이버거 단품 가격도 예전엔 더 저렴했는데 올라서 3,800원이 됐다.
맘스터치가 리뉴얼되면서 메뉴판의 전반적인 색깔도 바뀐 모습이다. 메인 색인 빨간색을 버리고, 노란색으로 갈아탔는데 잘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치킨 브랜드인데, 한 번도 맘스터치에서 치킨을 산 적이 없다. 그냥 저 가격이면 KFC에서 행사하는 버킷을 사는 게 크기나 맛에서 더 이득이라 생각해서 그런지도?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게 맘스터치의 강점이다.
그렇게 집으로 가져온 맘스터치. 그런데 콜라에 적힌 비닐은 옛날 로고이다. 이래저래 아직 로고의 통합이 덜 된 건지, 아님 구 로고가 찍힌 물품들의 재고가 남은 건지?
개인적으로는 구 로고가 더 정감 가는 느낌.
또 콜라 종이에는 신 로고가 박혀있었다. 아무리 봐도 색 조합이 '이마트'이다. 옛날 파파이스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궁금해서 주문해본 할라피뇨 통살버거와
구관이 명관이라는 싸이버거. 과연 두 버거 맛의 비교는?
싸이버거는 단순하다. 사실 버거라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빵 - 야채 - 닭 - 빵이 전부.
그리고 그 닭이 좀 거대하다는 게 가장 대표적인 특징 아닐까. 맛은 익숙한 맛이었지만 확실히 징거버거보다는 맵기가 덜한 느낌이다.
솔직히 조금 더 기대를 했던 할라피뇨 버거였지만, 할라피뇨의 맛은 거의 나지 않았다. 오히려 피클같이 느껴지는 작은 건더기들이 떨어져서 먹기 더 불편했다.
괜히 구관이 명관이라는 게 아닌가 보다. 다음에는 싸이버거만 먹어야지.
감자튀김 중에서는 나름 상위 티어라 생각하는 맘스터치 감자튀김. 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냥 한 개 두 개 집어 들다가 내려놓았다. 다음날 낮에 먹어야지.
나가며
구관이 명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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