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스태커와퍼 솔직 후기 및 가격 (4장은 좀...)
버거킹 스태커와퍼 (패티 4장)
단도직입적으로, 이건 한 끼 분량이 아니다.
어마어마했다.
들어가며
일단 패티는 2장부터 4장까지 가능하지만, 히든 메뉴로 패티 추가를 하면 총 5장짜리 패티 버거를 먹을 수 있다. 솔직히 4장도 매우 버거웠다.
와퍼 주니어 1+1 행사를 5,000원에 하고 있는데, 3 와퍼의 가격은 10,000 언저리이고, 4 와퍼는 12,500원이다. 대략 패티 1개당 2,500원 정도가 추가되는 듯하다.
와퍼 주니어 4개를 구매하고도 돈이 살짝 남는 제품인데. 평소 같았으면 그냥 5,000원짜리 사서 2끼에 나눠 먹었을 듯.
인스타그램 등에 해시태그를 달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상품은 버거킹 제품 교환권이다 ㅋㅋ.. 결국 다시 버거킹으로 돌아오게 되는 무한 진사 버거킹.
1등 상품은 패티 5장짜리를 먹어야 가능하고, 나머지 2등 상이랑 참가상은 패티 4장 ~ 2장으로도 가능한 듯했다.
히든은 4장짜리 스태커 패티를 시킨 후 , 패티 추가로 총 5장을 만드는 것이다.
제품을 받아왔는데, 무게감부터 다르다. 보통 그냥 햄버거 봉투는 한 손으로 붕붕 돌리면서 오는데 이건 무게감이 몹시 묵직하다.
"버거킹은 묵직해야 한다."
종이봉투에서 꺼내는 데도 봉투 입구에 걸리적거려 힘들었다.
위풍당당하게 자태를 드러낸 버거의 모습이다.
늘 그렇지만 제품 사진에 비해서는 살짝 눌려 있는 모습이다. 소고기 패티는 그냥 와퍼 소고기 패티인데 워낙 내용물이 많아서 그런지 옆으로 쏠려있었다.
사다리꼴 버거의 느낌이다.
반대쪽은 단층이 고기 - 치즈 - 고기 - 치즈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고기에 비해 야채가 꽤 부족한 모습이다.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추가해서 드셔야 할 듯.
당장 먹을 생각은 없어서 집에 가져가기로 했다. 밖에서 이걸 한 입에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눈이 오다가 그쳐 바깥 풍경이 좋았다.
그렇게 집으로 오게 된 버거.
우선 아까 녹았던 치즈들이 다시 엉겨 붙어 고기들이 잘 떼어지지 않았다. 칼로 자르는데 좀 애먹었다.
자른 고기 단면. 지리 시간에 배운 단층 구조가 어렴풋이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음... 이걸 먹을 수 있을까?
일단 반개를 자르고, 다시 반을 잘라 1/4조각씩 먹었다.
맛은 엄청 느끼한 고기 맛이 나는 와퍼의 맛인데 굳이 다시 사 먹지는 않을 듯.
1/4조각 먹다가 도저히 이대로는 못 먹을 것 같아, 냉장고를 뒤적뒤적해 양파를 꺼내 같이 먹었다. 양파랑 같이 먹으니까 의외로 맛있다.
정말 고기를 무척이나 매우 몹시 좋아하는 게 아니면 그냥 1+1 와퍼주니어 통새우를 먹는 게 나을 듯. 몹시 기념비적인 시도였지만.
"과유불급"
이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나가며
4명이서 1개 나눠먹으면 딱 맞을 듯. 나름 버거킹 많이 먹었는데 젤 그리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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