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이자카야 잔잔, 2차는 여기로
샤로수길 이자카야 잔잔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남부순환로230길 22
영업시간 : 코로나 때는 바뀜...
추천 메뉴 및 가격 : 꼬치가 특히나 맛있음. 닭껍질꼬치 최애.
들어가며
단골 꼬치집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초밥을 40분 만에 먹고 자리를 옮겨 이자카야로 왔다. 저번에는 하이볼 + 꼬치 5종을 깔끔하게 먹었다.
이번엔 좀 더 다르게 먹어볼까.
추천꼬치 5종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정말 먹을만한 고기와 다양한 재료로 나오니 나름 추천합니다.
이미 초밥을 먹고 온 터라, 모든 해산물은 선택지에서 밴.
답은 45,000 추천 모둠이었다. 선택지는 나가사키 짬뽕과 라무네로. 어차피 하이볼을 따로 시켰다.
가장 먼저 온 모찌리도후. 일본어로는 もっちり豆腐로 적는다. 식감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떡과 푸딩과 두부의 삼위일체였다. 맛도 두부랑은 다른 약간의 달달함과 씁쓸함이 있었다. 매우 흥미로웠다.
기본으로 나오는 감자칩. 눅눅한 감자칩인데 특유의 맛이 매우 흥미롭다.
구슬 사이다로도 유명한 라무네. 집에가서 후쿠오카 여행기를 빨리 올려야겠다.
초밥집에 이어 또 시킨 하이볼. 같이 간 친구는 하이볼을 참 좋아한다.
물론 나는 논알콜인 라무네로.
고로케도 상당히 푸짐하다. 같이 나오는 치코리타들보다 고로케에 먼저 눈이 갔다.
안에는 게살이 들었는데, 아마 맛살이겠지...? 배가 많이 고팠다면 더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 충분히 맛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꼬치 5종. 사실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 5종이 뭔지 서빙할 때 설명을 더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눈치로 얼추 맞힐 수는 있는데, 가방끈이 짧아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맨 앞에는 항정살과 삼겹살의 사이 그 어딘가인가.
가장 좋아하는 닭껍질이다. 일본에 가면 편의점 폐장시간을 기다렸다가 싹 긁어올 정도로 좋아하는 꼬치 중 하나이다.
돼지고기 지방이 느껴진다.
닭 허벅다리 살로 추정. 틀릴 수 있음.
저번에는 방울토마토가 있었는데, 이번엔 메추리알이 들어있었다. 겉에는 베이컨.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위. 간이나, 닭 염통 같기도 하고...?
뒤이어 나가사키 짬뽕도 들어왔다. 해물도 비린맛 없이 깔끔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이걸로 2병까지 가능할 듯.
해산물도 꽤 들어있고, 역시 샤로수길에 늘 웨이팅이 있을 만한 집이다.
좀 아쉬워 닭껍질을 추가로 시켰다. 같이 간 친구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다. 난 이게 1 픽인 듯.
나가며
닭껍질만 먹으러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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