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블랑제리, 낙성대 맘모스빵
장블랑제리 (쟝 블랑제리, 낙성대)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60-7 (관악 02 정류장 앞)
가격 : 3,000원 ~
영업시간 : 오전 7:00~오후 10:00 (구글기준)
전화번호 : 02-889-5170
추천 메뉴: 초코범벅, (줄 안서는 맘모스빵)
들어가며
분명 동네 빵집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커진지 모르겠다.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정말 줄이 길다. 그리고 예전에는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명물은 맘모스빵이다. 1인당 구매개수 제한도 있으며, 심지어 사기 위해서는 미리 가서 줄을 선다음에 번호표를 받아야한다.
맘모스빵 사는 법
간판은 여기지만 왼쪽으로 돌아가면 맘모스빵 줄이 보인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빵이 나오는데,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가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2개씩 사는 사람이 많아, 20번 근처의 번호가 아니면 구경도 못할 수 있다. 맘모스빵을 줄 서서 먹어본 적은 있는데, 가격에 비해 싸고 맛있는 빵이지, 정말 멀리서 와서 줄을 서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다.
장 블랑제리는, 가격에 비해 크기나 안에 들어가있는 재료가 풍부한 편이지, 정말 맛만 놓고 봤을 때 1티어의 빵집은 아니다. 인심이 후한 빵집이라 해야하나.
집게와 바구니가 보이시는지?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를 가늠할 수 있는 힌트이다. 쉴세없이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고 저 바구니랑 집게도 리필이 된다.
그냥 뷔페식 빵집이라 사람들을 따라 걸어가면서 빵을 걷다보면 계산대에 도착한다. 뒤로 돌아가서 빵을 고르기에 눈치가 보여 사람이 없는 시간 (오후 2시 이후) 방문을 선호한다.
보통 타르트 계열은 2500 ~ 3000원이다. 사실 장블랑제리는 이런 디저트보다는 빵 계열이 맛이나 가성비가 좋다.
입구쪽 오른쪽에 있는 빵들. 보통 인기가 많은 빵들은 중앙에 배치되어 있어 다시 계산대로 돌아올 때 한 번 더 구매를 고려할 수 있는 구조이다. 배치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런식으로 자체 랭킹도 있어 처음 방문했다면 랭킹에 올라간 빵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초코범벅은 냉동실에 얼려먹으면 참 맛있는 빵이다. 여러 번 먹어 봤다.
맘모스빵 구매를 하지 못해 아쉬운 손님들을 위해 미니 맘모스빵도 준비되어 있다. 맛은 똑같고 크기만 조금 작은데, 저것도 결코 작지 않다.
그냥 이곳의 빵은 다른 곳에 비해 1.5배는 되는 것 같다.
창가쪽에는 이런 스콘 계열의 빵이 놓여있고,
소보루들도 창가쪽에 있다.
크로와상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취향을 탈 법한 빵들은 창가쪽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은 빵 종류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도 있는 편이다.
더 가다보면 이렇게 냉장되어 있는 빵들이 있다. 슈크림빵이나 샌드위치 계열들은 이렇게 냉장고 쪽에 있는데, 벽쪽에 붙어 있는 경향이 있다.
빵을 찾겠다고 앞으로 뛰어나가면 눈총을 어마어마하게 받을 수 있으니 여유롭게 줄을 따라가다가 도착하면 하나씩 집는 것이 좋다.
무려 랭킹 2위의 생크림 팥빵. 정말 안에 들어가있는 생크림도 어마어마하고 팥도 혜자스럽다. 하나 다 먹으면 정말 배가 부르다. 여기서 다시 코너를 돌면 중앙 빵 진열대로 돌아오게 된다.
계산대로 가는 쪽에는 이렇게 소세지나 고기가 들어간 빵들이 위치해있다.
소시지도 꽤 큰 편.
안에 들어있는 야채나 치즈도 꽤 많은 편이다. 이곳의 빵들은 빵보다는 그냥 한 끼 식사 대용이라 생각하면 가격도 착하고 양도 괜찮다.
이렇게 신상은 신상이라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고로케 전문점보다는 덜 바삭하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있는 소는 확실히 압도적인 고로케. 이곳의 빵은 기존의 빵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빵과 밥 그 어딘가에 있다해야하나.
2명이서 반 개씩 나눠먹으면 알맞다. 혼자 1개를 다 먹기에는 확실히 크다.
처음에 만난 인기 빵들은 마지막에 다시 만나게 된다. 초코범벅도 냉동실에 넣은 걸 여러 명이서 인심 좋게 나눠먹으면 참 맛있다.
렌지에 다시 돌려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크로크무슈. 자세히 보면 빵들 가격이 대체로 3,000원인 것을 알 수 있다. 혜자롭다고 이것저것 담으면 만 원은 금방 돌파한다 ㅎㅎ
오늘은 간단하게 2개만 담았다. 다른 빵집들은 버터에 인색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버터 인심도 후한 편이라 즐겨 찾게 되는 빵 중 하나이다.
솔직히 까눌레는 ... 재구매의사 x 이곳이 빵집인 것을 망각하고 있었다. 까눌레는 디저트 집에서 사 먹는게 좋다.
계산대에서는 이렇게 단팥빵을 살 수 있다. 가격도 많이 올랐다. 이젠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 빵들을 박스 채로 구매해 버스 안에서 1개씩 먹었던 기억이 나서 찍어 보았다. 그 때는 1,300원이었나?
한 번도 구매해본 적이 없는 이곳의 식빵.
이렇게 계산할 때 살 수 있는 빵들이 많다. 바게트도 계산시에 추가할 수 있으니 말을 하면 바로 썰어준다. 저렇게 배달을 기다리는 빵들도 잔뜩 쌓여있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 빵집인지 또 알 수 있는 부분.
옆에는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0,000 근처로 구성되어 있고, 최근에 맛을 봤는데, 맛있는 케이크 맛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이렇게 내고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10일 후라니, 믿기지 않는다.
선물용으로 이렇게 가져갈 수도 있는 단팥빵세트. 예전엔 이거 10개가 15,000원 이었던가?
선물용으로는 이 박스가 깔끔하고 예쁘다. 캔도 양철캔 느낌이라 살짝 고급스럽기도 하고.
다시 나오면 보이는 벽. 방학 때는 방학 알바만 따로 뽑을 정도로 인기가 미어터지는 빵집이다. 저녁이 되면 이곳에도 줄이 생긴다.
빵 후기
버터 프레첼을 자세히 먹어본 후기. 빵도 맛있고 버터도 맛있다. 앞으로 이 빵은 종종 사먹을 듯. 정말 버터를 아낌없이 넣어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단면은 요런 느낌
나가며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빵집이지만, 줄이 너무 길어 이젠 엄두가 잘 나지 않는 빵집.
하지만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면 빵을 밥처럼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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