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호빵, 쿠팡에서 시켜본 솔직 후기
들어가며
겨울철 국민 대표 간식 삼립호빵.
편의점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게 꽤 맛있어 보여 그냥 화끈하게 쿠팡에서 주문을 했다. 단품으로 사려니 가격도 꽤 비싼 것 같고, 무엇보다 이런 음식들은 곰탱이마냥 쌓아놨다가 절제하며 1개씩 먹는 재미가 있는 법.
스스로의 인내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쿠팡에서 1박스를 주문했다.
피자빵 7개 + 단팥 7개 = 9,800원
14개에 9,800원 = 개당 700원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하다.
칼로리는
단팥은 1개당 244kcal, 피자는 221kcal
그렇게 다음날 새벽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택배가 도착하게 되고 열어보니 이렇게 박스에 들어있었다.
박스 안 호빵 박스라니 러시아 마트료시카가 생각나네요 ㅎㅎ
열어본 박스안에는 옥수수깡과 달리 정갈하게 놓여있었다. 위층에 7개, 아래층에 7개
굳이 아래층에 있는 것을 꺼내보았다. 피자와 단팥, 난 피자가 더 맛있을 것 같다.
장점1. 딱 깔끔하게 1개씩 포장되어 있는 게 1인 가구에서 먹기 편하겠다 싶었다. 4구 짜리는 혼자 먹기에는 좀 버겁다.
장점2. 친절하게 개별포장 뒷면에도 조리 시간과 조리 방법이 적혀있어서 좋았다. 껍질을 까지 않고 40초 돌리면 된다고 적혀있다. 여러 명이 쓰는 공용 렌지에서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보인다.
이건 단팥빵
나머지 빵들은 모두 '냉동'칸에 넣어줬다. 부피가 클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넣을 수 있었다.
설명서대로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리려 하다가, 2개니까 넉넉하게 1분 10초 정도 돌려줬다. 1분해도 충분한데, 뭔가 미지근한거 같아 10초 더 돌렸다.
편의점처럼 김이 모락모락나지는 않지만 따땃하다.
직접 반으로 잘랐는데... 음 연출된 이미지와 상당히 다르다 ㅋㅋㅋㅋㅋ 빵이 너무 많아요 삼립 선생님... 물론 개당 700원짜리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팥빵도 잘라서 같이 디스플레이 해보았다.
단팥은 팥보다는 약간 액체 영양갱을 먹는 느낌이 들었고, 확실히 피자가 더 맛있었다. 진짜 팥 찐빵을 먹고 싶으면 우체국 택배에서 '안흥찐빵'을 시켜보자.
근데 문득 다 먹고 나니 1개당 칼로리가 궁금해졌다.
14개에 3,255kcal라니... 계산기를 쓰려했는데
옆면에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있었다.
단팥은 1개당 244kcal, 피자는 221kcal
에어프라이나 찜솥이나 보온밥솥도 있는데, 확실히 1인가구면 에어프라이어나 렌지가 편할 것 같다.
나가며
지극히 개인적인 한끼 입맛
맛 : 700원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맛
식감 : 부드러운데 피자가 더 많이 먹기에는 좋음
가격 : 쿠팡 기준 개당 700원
재구매의사 : 피자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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